토지 측량 비용, 방법 및 준비물 (주말농장 이야기 #3)

오늘은 주말농장 이야기 중 토지 측량 비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말농장 토지를 알아보실 때 시골 토지의 불명확한 경계나 반듯하지 못한 모양으로 당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때, 토지 측량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되실텐데, 오늘은 주말농장 토지 측량 방법, 비용을 알아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토지측량 당일에 준비해야할 물품들도 알려드릴테니 꼭 챙겨가세요!

※ 이 글에서 이야기 하는 주말농장은 면적 제한이 있는 주말농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토지 측량의 범위는 상당히 넓기 때문에 시골에 주말농장 토지를 알아보거나 구입 했다는 가정입니다.

이 글의 순서

토지 측량이란?

토지 측량이란 즉, 토지를 측량해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소관청이 직권 또는 이해관계인의 신청에 따라 각 필지의 경계 또는 좌표와 면적을 정학는 측량을 말합니다.

용어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적공부란 토지대장, 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등록부, 지적도, 임야도 및 경계점좌표등록부 등 지적측량 등을 활용하여 조사된 토지의 표시와 해당 토지의 소유자 등을 기록한 대장 및 도면을 말합니다.

즉, 토지 측량을 하여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 문서인 지적공부에 등록을 하거나, 또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내용을 바탕으로하여 경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토지를 구입하거나 또는 보유한 토지의 명확한 확인이 필요할 때 토지 측량을 신청하여 각 좌표별로 경계점을 찍고 확인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내가 생각했던 토지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다르거나 연접하고 있는 토지가 내 토지를 침범하고 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토지 측량, 즉 지 측량을 알아볼때 토지의 이동이라는 단어를 접하시게 될텐데요.

토지의 이동이란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의 표시사항(경계, 면적, 지번 등)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토지 분할 측량, 토지 등록 전환 측량 등은 측량결과 토지의 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토지이동을 신청 하셔야 합니다.

총 3가지 방법으로 토지측량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측량 의뢰 시에는 지적측량 의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필요시 위임장, 허가서 등의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토지 매매 계약 후 잔금 이전에 측량을 먼저 하고 싶을 경우 현 토지 소유자의 위임을 받아 측량 신청을 하실 수 있으며, 이때 위임장을 첨부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를 통해 쉽게 측량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수수료 금액은 신청(의뢰) 후 상담사분을 통해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뢰인 정보 입력란 중 대리인 자격으로 신청할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며, 토지 측량 현장에 본인이 입회하지 못할경우 현장 입회인 정보도 함께 넣어주시면 됩니다.

토지 측량 신청이 완료된 후 예약한 날짜에 측량을 진행하게 됩니다.

토지 측량을 신청한 사람의 입장은 내 토지 위에 경계점 표지(일명 빨간 말뚝)를 설치해서 정확한 경계를 눈으로 보기 위함입니다.

준비물은 꼭 있어야 할 물품들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을만한 물품들이니 생각해 보시고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시면 미리 준비하세요.

토지 측량을 할 때 경계점을 확인하고 해당 경계점에 말뚝을 박아야 하는데, 이때 이 말뚝을 직접 박아야 합니다.
아주 작은 토지의 경우 금방 끝나겠지만, 한두 시간에서 두세 시간까지 땡볕 아래 또는 매서운 추위 속에 있어야 할 수 있으니 편안한 복장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