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이나 차이에 대해 많이 공부하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유정란과 무정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보통 마트에 가면 “신선한 유정란” 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팔고 있는 달걀을 보곤 하는데요.
무정란 유정란 차이가 뭐길래 더 비싸게 팔까?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유정란 무정란 맛 차이가 있는 건지, 아니면 유정란에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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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정란 유정란 차이? 유정란이 왜 더 비쌀까?
암컷 닭은 보통 하루에 한번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정란은 이렇게 수컷 닭과 암컷 닭의 교배 없이 낳은 알을 무정란이라고 하고 유정란은 반대로 수컷닭의 교배로 낳은 알을 유정란이라고 합니다.
즉, 수컷 닭이 없어도 닭은 알을 낳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특별한 장치를 통해 무정란을 생산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일매일 암컷 닭은 수컷의 교배 없이도 알을 낳는 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유정란은 보통 왜 무정란보다 더 비싸게 팔릴까요? 유정란 무정란 맛 차이가 있는걸까요?
💰 유정란이 더 비싼 이유는?
우선 닭이 알을 낳는 생산 과정을 봐야 하는데요.
유정란이 비싼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유정란은 생산 과정이 복잡하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무정란은 수컷과 교배 없이 암컷이 알을 낳는 것이고 유정란은 수컷의 교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달걀의 생산 과정이 더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생산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
첫 번재 이유처럼 생산과정이 복잡하고 암컷 닭과 수컷 닭을 분리 해서 사육을 해야 하고 닭의 교배 과정 또한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적은 양계 농가에서만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유정란은 찾는 사람은 많고 공급은 부족합니다.
마지막 이유는 공급의 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생산 단가가 높기 때문에 유정란은 무정란에 비해 시장에 유통되는 달걀의 양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구조상 유정란은 시장에 무정란보다 비싸게 유통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 비싸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유정란 무정란 맛 차이??
보통 유정란 무정란 맛 차이는 거의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유정란의 노른자가 더 고소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두 달걀의 맛이나 영양소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유정란을 더 선호하는 분들은 선택의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노른자의 고소함이나 풍미가 유정란이 훨씬 좋다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무정란보다 유정란의 노른자가 더 고소하게 느껴지는데, 이건 심리적 효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무정란의 보관 기간이 더 길다?
맞습니다.
무정란의 경우 유정란 보다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달걀의 신선도는 호우 유닛(Haugh Unit)로 나타낸다고 하는데, 실온 보관 냉장 보관 모두 무정란이 더 오래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에서 무정란과 유정란을 실온, 냉장상태에서 보관하며 신선도를 관찰하였는데, 무정란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할 경우 42일까지도 A등급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자들이 유정란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영양소의 차이나 맛의 차이라기보다는 달걀이 생산되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유정란의 경우 암탉과 수의 교미에 의해 생산이 되는 달걀로 부화를 통해 병아리가 태어나는 달걀입니다.
이처럼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 환경의 달걀이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인 이유가 유정란을 더 선호하게 되고 비싸게 판매가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