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달걀 껍질에는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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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 우선 계란 난각번호 앞 4자리 뒤 1자리만 기억하세요.
달걀을 먹다 보면 계란 껍데에 알파벳과 숫자를 본적이 있지 않으세요?
이걸 계란 난각번호 라고 하는데요.
저는 뜻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달걀의 난각 번호는 생산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이렇게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생산일자는 월일 4자리고 되어있고 중간은 생산자 고유번호로 누가 달걀을 생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자리는 닭의 사육 환경에 대한 숫자로 방사 사육, 축사 내 평사, 개선된 케이지, 기존 케이지 와 같이 구분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계란 난각번호가
[ 0729 RRAI0 1 ]
이렇게 4자리가 있다고 하면
1. 계란 난각번호 첫 4자리 0729는 생산일자입니다.
– 생산일자는 월일 순서로 표시가 되니 7월 29일에 생산된 달걀이라는 뜻이 됩니다.
2. 계란 난각번호 두 번째 5자리 RRAI0는 생산자 고유번호입니다.
– 계란의 난각 번호 두 번째는 생산자 고유번호인데요. 위 고유번호의 경우 나주시에 위치한 행복한 농사꾼이라는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입니다.
– 생산자 고유번호를 통해 생산자가 누구인지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는 Food식품안전나라 에 접속하셔서 조회를 해보실 수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남겨둘 테니 궁금하시면 한번 조회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계란 난각번호 마지막 한자리 1은 달걀의 사육 환경을 뜻합니다.
1 – 방사형 사육
– 닭을 자유롭게 방사하여 키우는 방식으로 동물복지에 가장 좋은 사육 환경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고 달걀의 품질도 좋을 수밖에 없어 가격이 높아 대형 마트보다는 백화점이나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로 많이 거래가 되곤 합니다.
2 – 축사 내 평지
– TV에 보면 닭 축사에 닭들이 풀어져 있고 중간중간 물 공급기나 먹이 공급기가 있는 사육 환경을 보셨던 적이 있었을 텐데요. 자유롭게 방사를 해서 키우는 닭보다는 조금 열악한 환경이지만 축사 내 평지 사육환경까지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합니다.
3 – 개선된 케이지
– 우리가 흔히 닭장이라고 말하는 케이지 안에서 사육하는 환경을 말하는데요.
닭 한 마리 사육 밀도가 0.075제곱미터 이상인 경우로 사실 개선된 케이지를 통해 사육이 되는 경우는 잘 없다고 합니다.
4 – 기존 케이지
– 아마 가장 많은 사육 환경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달걀을 판매 단가를 낮춰야 하는 대형 마트의 PB 상품들이 대부분 기존 케이지 방식으로 사육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닭 한 마리의 사육밀도가 0.075제곱미터 미만으로 사실상 A4용지 한 장도 안 되는 공간에서 죽을 때까지 알만 낳다가 죽어야 하는 닭의 운명인 곳입니다.
✒️ 달걀의 모양은 타원형이고 외관상 파손이 없어야 좋은 달걀입니다.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에 계란의 난각번호 이외에는 외형을 위주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관상 봤을 때 당연히 파손이 없어야 합니다. 달걀은 껍데기가 내부의 흰자와 노른자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약간에 금이나 깨진 흔적이 보인다면 단 몇 시간이 지났어도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걀을 깨서 확인을 했을 때는 노른자가 높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 흰자는 두껍고 맑은 형태로 달걀이 퍼지는 정도가 적어야 신선한 달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란 요리를 하기 위해 달걀을 깨트렸는데, 노른자가 흐물거리며 흘러내리거나 썩은 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상한 달걀이라고 판단하시고 과감히 버리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닭이 스트레스 없이 좋은 환경에서 사육이 될수록 달걀의 품질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인간에게 높은 영양가의 달걀을 제공해 주는 닭에게 깨끗하고 좋은 사육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 아닐까요..?